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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입구부터 숲이 울창하고 높이 60m 안팎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300m쯤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과 

맑은 공기에 새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지고 비취빛 호수가 장관을 이루는 장태산. 

대전도심에서 30~40분 거리에 있고, 가수원사거리에서는 겨우 10분 거리다.

대전에 이런 곳이 있다는 자체가 어찌 보면 대전에 사는 사람들은 행운아다.

 

 

돼지수육. 수육은 생강,양파 ,파뿌리 등 6가지 재료를 넣고 삶아 나온다. 돼지냄새가 전혀 없고 여기에 집 된장이 들어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낸다. 쫄깃한 육질이 깔끔하다.

대전시 서구 장안동 '장태산자연휴양림' 가는 길에는 ‘장태산사진작가’로 유명한 윤민숙씨(여53)가 운영하는

 ‘호숫가에서’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이집은 장태산이 개발 될 즈음 문을 열어 20년 동안 쌈밥전문점으로 명성을 쌓은 집이다.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용태울저수지의 호수가 아름다워 상호이름을 지었으나

지금은 집 앞에 건물이 세워져 호수는 보이지 않는다.

1층에는 식당으로 사용하고 2층은 ’윤민숙사진갤러리‘가 있어 식당을 찾는 손님뿐만 아니라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수시로 찾는 곳이다.

식당 안에도 장태산사진이 진열돼 있어 입으로 먹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눈으로도 먹게 만드는 집이다.

 

 

수육쌈밥정식. 국산돼지삼겹살로 만든 수육과 30여 가지 쌈 채 그리고 12가지 밑반찬으로 구성. 돼지냄새가 전혀 없고  수육이 푸짐한 쌈과 함께 나와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이집 메뉴는 수육쌈밥, 오리훈제구이쌈밥 등 쌈밥전문점이다.

‘수육쌈밥정식’은 국산돼지삼겹살로 만든 수육과 30여 가지 쌈 채 그리고 12가지 밑반찬으로 구성된다.

수육은 생강,양파 등 6가지 재료를 넣고 삶아 나오는데 특히 파뿌리가 들어가 돼지냄새가 전혀 없고

여기에 집 된장을 약간 풀어 담백하고 쫄깃하다.

수육이 푸짐한 쌈과 함께 한상 가득히 차려져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지만 보기만 해도

일단 군침이 돌면서 입맛이 당긴다. 한마디로 정갈하고 깔끔하다.

이집 쌈밥에는 생 채소와 데친 채소 쌈이 동시에 나오는 것도 다른 곳과 다르다.

쌈은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색도 곱고 모양도 가지가지다.

생 채소로는 상추, 배추, 깻잎, 청겨자, 적겨자, 뉴그린, 로즈, 케일 등

계절에 맞는 20여 가지의 무공해 신선한 쌈과, 다시마, 케일, 양배추, 당근, 고추, 적배추 등

 10여 가지의 데친 쌈이 함께 나와 총 30여 종에 이른다.

 

 

생채소와 데친채소 쌈.상추, 배추, 깻잎, 청겨자, 적겨자, 뉴그린, 노즈케일와 다시마, 케일, 양배추, 당근, 고추, 적배추 등 30여종의 쌈이 나온다.

 

 

오리훈제구이와 된장찌개. 불판에 오리훈제를 얹어 지글지글 구워 쌈에 싸서 먹는데 수육하고는 다르게 또 다른 맛이다.

여기에 수육 한 점 싸서 입에 넣으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감촉과 함께 부드러운 육질은 졸깃한 맛이 일품이다.

쌈밥을 먹을 때는 뭐니뭐니해도 자신의 입보다 훨씬 더 큰 크기로 푸짐하게 싸서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오리훈제쌈밥 역시 인기가 많다.

훈제된 오리고기를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 쌈에 싸서 먹는 맛은 돼지수육과 또 다른 맛을

쌈은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해 줌으로써 잃어버린 입맛을 찾고

건강도 되찾도록 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는 음식이다.

 

 

오리훈제구이 쌈밥.

이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국산이다. 인근 괴곡동에 사는 친정엄마가 직접 농사 짓는 걸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종 양념과 싱싱한 쌈은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곁들여 나오는 맛깔스런 밑반찬 12가지 역시 토속적으로 하나같이 정갈하다.

시래기볶음, 깻잎장아찌, 김치국,배추겉절이, 달래파래무침 등 계절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손님의 입맛에 맞게 짭조름하다.

특히 직접 담근 집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는 구수한 냄새가 군침이 돌 정도로 입맛을 다시게 한다.

손님들은 이집 음식이 주인 닮아서 정갈하고 깔끔하다고 한마디씩 거든다.

모든 음식은 윤대표의 손을 거치지만 동네잔치가 열리면 불려다니면서

 음식을 만들어 줄 정도로 탁월한 음식솜씨를 자랑했던 친정엄마한테 배웠다고 한다.

 

 

1층 식당안에 있는 진열되어 있는 장태산사진과 대전 유일한 '장태산사진작가'인 윤민숙 대표

윤민숙 대표는 대전이 고향으로 대전에서 유일한 ‘장태산사진작가‘다.

워낙 자연을 좋아해 경치가 좋은 이곳에 살려고 집을 지었다가

운치가 있고 뛰어난 음식솜씨를 알고 있던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94년’ 호숫가에서’가 탄생하게 된다.

메뉴 선정도 산속에 있는 신선한 채소를 쌈으로 내놓으면 손님들이 좋아할 것 같아 '쌈밥'을 택했다고 한다. 

6개월쯤은 고생할거라 생각하고 문을 열었지만 판단은 빗나갔다.

문 열자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손님들이 밀어 닥쳤다.

그래서 2층을 지어 찻집으로 사용하다 지난해부터 장태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윤민숙사진갤러리'로 사용하고 있다.

 오랜된 만큼 손님 층도 거의 단골이다.

 

 

2층 '윤민숙사진갤러리' 전경. 장태산의 4계 작품 30점 이상이 전시되어 식당을 찾은 손님은 물론 사진동호인들까지 수시로 찾는 곳이다. 무료관람.


윤 대표는 점심식사 시간이 지나면 카메라를 메고 장태산에 오른다고 한다.

15년 동안 눈이오나 비가 오나 빠지지 않고 해온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장태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셔터를 눌러대는 모습이 너무 바빠 보인다.

작품 소재 역시 오로지 장태산 뿐이다.

 1층 식당 벽면에 사진 작품 20여점이 걸려 있는 것만 보아도 장태산에 대한 열정이 얼 만큼인지를 알 수 있다.

“자연을 좋아하다보니 사진도 하게 되었습니다.숲속에 있으면 공기가 달아 너무 좋습니다.

올해는 장태산 안에서 장태산작품으로만 전시회를 가질 겁니다.” 윤 대표의 소박한 바람이다.

 

 

대전시 서구 장안동 장태산자연휴양림 가는 길에 있는 '호숫가에서' 전경

채소만 먹으면 고기가 아쉽고, 고기만 먹으면 개운한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곳에서는 이런 갈등이 없다. 수육쌈밥정식에는 고기와 채소를 모두 풍성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꽃샘추위가 아무리 봄을 시샘한다고 해도 우리 곁에는 이미 풍성한 봄기운이 넘쳐난다.

화창한 봄날에 장태산을 찾아보자.

 그리고 수육쌈밥 먹는 즐거움과 갤러리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보자.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예약, 연락처: 042-581-3303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9시
휴일: 매월 매주 월요일
좌석 :50석(방2개)
주소 :대전시 서구 장안동287-6
주차: 식당 앞, 뒤에 주차장이 있다.
홈페이지http://www.hosutga.com

윤민숙 사진작가 프로필: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대전여류작가협회 재무간사.한국사협 계룡지부 재무간사.대전사진써틀 총연합회 부회장.

 대전시 사진대전 대상, 동아국제사진전 입선 등 다수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