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ose

자유게시판

들꽃의 향기 /오광진

2017.05.06 23:56

윤민숙 조회 수:1570

_MG_8860.jpg


들꽃의 향기 /오광진


화려한 꽃들 우거져

진한 향기를 품어

아름드리 자태를 선보이지만

길가이 한 모퉁이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작은 풀잎 사이에 나 서있네

보아 주는 이 없어도

나. 나의 향기 품으며

세상을 물들이고 있어

네가 빛을 발 할 수 있다면

나 뒤안길에 있더라도

그렇게 세상을 맞으리

그토록 바라던

5월의 아름다움이

우라들 곁에 머물게 하기 위해

오늘도 길가에

보이지 않는 꽃으로

5월을 맞이한다. 나도 꽃이기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대전일보) 풍경이 있는 식당… 눈도 입도 만족한 쌈 KIMSAN 2015.06.29 35194
공지 <디트뉴스 맛집>장태산 사진작가의 열정이 담긴 ‘수육쌈밥’ 윤민숙 2013.12.20 39628
129 마음의 감옥/이정하 윤민숙 2022.07.20 239
128 너를 두고 / 나태주 윤민숙 2022.05.01 261
127 이정하님의 "겨울나무" 윤민숙 2022.02.05 300
126 <사랑에 답함>나태주 윤민숙 2022.04.10 307
125 낮잠 / 이생진 윤민숙 2022.03.09 333
124 겨울나무 / 나태주 윤민숙 2022.01.23 390
123 사랑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윤민숙 2021.12.04 408
122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윤민숙 2021.10.21 506
121 마음 윤민숙 2021.09.21 507
120 노력 없이 얻은 소중한 것들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윤민숙 2021.05.07 583
119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윤민숙 2021.03.21 619
118 때에 맞아야 한다 윤민숙 2020.03.15 622
117 나는 나다 윤민숙 2020.01.08 625
116 가슴으로 듣기 윤민숙 2020.02.13 627
115 죽을만큼 사랑했던........ file 윤민숙 2020.04.13 645
114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윤민숙 2020.11.16 645
113 만족감 윤민숙 2019.12.01 721
112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윤민숙 2021.01.04 751
111 쉰 살이 되었는데도 스무 살 때와 똑같이 세상을 바라본다면 윤민숙 2021.03.02 763
110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것은........ file 윤민숙 2020.06.07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