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고구마 썩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쪄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거나 튀겨 먹어도 맛있는

고구마!!

다양한 요리로

활용 만점인 고구마를

자칫 잘 못 보관하게 되면

싹이 나거나 썩어 버리게 돼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썩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구마 보관법을 알려 드리도록 할게요.

달달하기로

소문난 요 고구마는

보관이 은근 까다로운데요.

감자와 마찬가지로

고구마도 냉장고에 넣으면

안된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고구마의

최적 보관 온도는

12~13도가 딱 적당하다고 해요.

만약,

그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냉해를 입게 되지요.

갓 수확한

햇 고구마는 겉면에

수분이 아주아주~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통풍 잘 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서 수분을 날려 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만약,

이 과정을 생략하고

박스째로 그냥 담아 두면,

금방 곰팡이가 피고

썩어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랍니다.

신문지를

바닥에 넓게 깔고

고구마를 가지런히 널어

2~3일간 말려 주세요.

중간중간 뒤집어 주면

고구마 전체가 골고루 잘 말라요.

잘 마른 고구마는

원래 담아 왔던 박스에 넣어

보관을 해 줄 거예요.

박스에 넣기 전

저는 박스 옆 면을

사진처럼 칼로 도려 내 주었어요.

이 방법은

감자를 보관할 때와

동일한 방법 중 하나에요~^^

박스 양옆을

모두 똑같이 만들어 주었어요.

고구마 박스에

통풍 구멍을 만들어 주면?

고구마가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바람이 솔솔~

잘 통하게 만들어 주어 

고구마에 싹이 나거나

썩지 않게 도와주게 된답니다.

통풍 구멍 낸 박스

맨 밑에는 신문지 한 장을 깔아 주고,

신문지 위로는

고구마를 가지런히

한 줄로 놓아 주세요.

고구마를

놓은  그 위로는~

신문지 한 장을

더 깔아 덮어 주세요.

 또 그 위에

고구마를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신문지 → 고구마 → 신문지 → 고구마

같은 작업을 반복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제일 윗부분에

신문지 한 장 덮어 마무리해주면...

햇 고구마 보관 완료!!

통풍 잘 되는

고구마 박스 안에는

신문지와 고구마가

사이좋게 서로 층을 이루며

차곡차곡 쌓여 있어요~^^

이렇게

상자에 잘 넣은 고구마는

햇빛 들지 않으면서,

바람 잘 통하는 베란다에 두고

실온 보관해 두시면 돼요.

통풍 구멍과 함께

켭켭이 자리 잡고 있는 신문지가

고구마에 생기는

수분을 몽땅 잡아 주어 곰팡이로부터

고구마를 안전하게 지켜 주어요.

약간의 정성을 더하면

가을에서 겨울까지 거뜬한

고구마 보관법!!

여러분도

고구마 썩지 않게

잘 보관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이상,

제철 맞은

햇 고구마 썩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