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4 18:06
뇌졸중•당뇨•심장병•기억력 손상•암•골다공증…
잠을 너무 적게 자면, 다시 말해 6시간 이하로 자면 심각한 결과가 생길 수 있다. 물론 하룻밤 적게 잔다고 해서 당장 위험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주일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7일간 잠을 너무 적게 자면 700가지의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며 이는 심장병, 비만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된 바 있다. 지난 6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잠이 크게 부족할 때 이어날 수 있는 치명적 위험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수면 부족은 비만이나 가족력 등의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에게도 뇌졸중 위험을 높게 만든다. 지난해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뇌졸중 증상을 나타낼 위험이 4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수면 부족과 당뇨병 위험요인인 인슐린 저항성 사이의 관련성을 추적한 연구가 지난해 2건 발표됐다. 미 ‘국립 당뇨병 소화기병 신장병 연구소’는 건강한 10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잠을 가장 적게 자는 아이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컸다. 다시 말해 신체가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두 번째 연구는 지방세포를 조사한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심지어 칼로리 섭취와 식사를 제한했을 때조차도 지방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을 손상한다
피곤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뭘 잘 잊는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면 부족은 인지능력을 영구적으로 손상할 수 있다. 잠은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적게 잘수록 기억도 적게 저장된다. 게다가 올해 연구에 따르면 부족은 뇌의 퇴화를 부를 수 있다. 노인들의 기억력이 상실되는 부분적 이유가 뇌의 퇴화다.
▶뼈를 손상한다
들쥐의 경우 장기적 수면 박탈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발표됐다. 72일간 잠을 재우지 않은 들쥐는 뼈의 미네랄 밀도와 골수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암 위험 높인다
수면의 질이 낮거나 시간이 짧으면 특정한 암의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1240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검사를 한 결과다. 암이 발견된 338명은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일 확률이 더 높았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전통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배제한 다음에도 폴립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재발위험이 커진다.
하루 6시간 밖에 자지 않으면 유방암 재발 위험이 커진다. 연구팀은 유방암의 발생과 재발을 막으려면 수면 시간을 늘리고 질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장에 해롭다
수면 부족에 따른 스트레스가 만들도록 유도하는 화학물질과 호르몬은 결국 심장병 일으킬 수 있다. 2011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그렇다.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면서 잠든 상태를 지속하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은 심장병이 발병하거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48% 더 높았다.
▶사망을 유도한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만이 아니다. 잠이 부족한 사람은 어떤 요인에 의해서든 조기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5~7.5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서 말이다. 수면 부족과 사망률의 관계를 조사한 2010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남성은 향후 14년 동안 사망할 위험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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