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5 19:15
밥을 먹고 나면 위가 찼다는 신호가 뇌에 전달돼 배부름을 느끼게 된다.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먹으면 배고픔이 해소된다는 원리가 당연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허기짐은 위, 장, 뇌, 췌장, 혈류 등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난다.
여러 기관과 조직이 얽혀있는 만큼 먹는 만큼 허기짐을 달랠 수 있다는 단순한 구조도 깨지기 쉽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오히려 먹을수록 허기짐을 느끼게 되는 음식도 있다.
◆흰빵=흰빵은 곡식의 껍질인 겨를 벗겨낸 흰 밀가루로 만든다. 곡식에 있는 섬유질 성분을 상당 부분 제거한 셈이다.
섬유질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거하면 칼로리 섭취는 그대로인데 섭취량만 늘어나게 된다.
또 흰빵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인슐린 수치눈 급격하게 올라가는 만큼 재빨리 떨어진다.
이러한 현상이 배고픔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스페인의 한 연구팀이 9000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흰빵을 두 차례 이상 먹는 사람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40% 이상 증가한다.
◆짠 과자=감자 칩처럼 짭짤한 맛이 나는 과자를 먹고 나면 이번에는 단맛이 나는 과자가 먹고 싶어진다.
짠맛이 나는 과자는 단순 탄수화물처럼 소화가 빠르고, 인슐린 수치의 변동이 심하다.
인슐린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단 음식이 자동적으로 당기게 된다는 것이다.
즉 짠맛이 나는 과자로는 허기짐을 달랠 수 없다. 오히려 단 음식에 대한 식욕을 촉진시킬 뿐이다.
흔히 식사 배와 간식 배가 따로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짠 과자와 단 과자에 대한 욕구는 서로 충족되지 않는다.
◆인공조미료=인공조미료인 MSG(글루탐산 일나트륨)은 음식의 감칠맛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인공조미료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식욕을 40% 정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또 비만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MSG를 자주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3배 이상 높다.
지방세포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MSG에 의해 둔감해진다는 이유다.
◆인공감미료=탄산음료에 주로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는 뇌 세포에 단 음식이 들어온다는 자극을 가한다.
이러한 과정이 배고픔을 제어하는 뇌 부위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더 많은 단 음식을 찾게 만든다.
또 인공 감미료는 진짜 설탕만큼이나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더욱 음식을 찾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1 | 암세포 얼씬도 못하게 하는 4대 항암제 | 윤민숙 | 2018.10.23 | 1669 |
100 | 장수의 열쇠 '소식' 건강법. | 윤민숙 | 2018.06.12 | 1869 |
99 | 식초로 고칠수있는 13가지 | 윤민숙 | 2018.01.27 | 1908 |
98 | 당뇨병, 고혈압 잡는 생강식초 | 윤민숙 | 2017.05.06 | 2008 |
97 | 심근경색, 뇌경색 우려되면 침대옆에 아스피린을... | 윤민숙 | 2017.12.26 | 2064 |
96 | 누르기만 해도 피로 풀리는, 마법의 부위, 10곳 | 윤민숙 | 2018.02.28 | 2067 |
95 | 차(茶)마실 때 금기사항 | 윤민숙 | 2017.08.26 | 2077 |
94 | 속담에 숨어 있는 건강비결 | 윤민숙 | 2017.11.17 | 2143 |
93 | 차(茶)마실 때 금기사항 | 윤민숙 | 2017.06.06 | 2168 |
92 | 식초 1석 65조 | 윤민숙 | 2017.07.12 | 2183 |
91 | 뱃속만 따뜻하게 해줘도 100세는 산다 | 윤민숙 | 2019.02.01 | 2185 |
90 | 속담에 숨어 있는 건강비결 | 윤민숙 | 2017.01.29 | 2237 |
89 | 절대, 날 것'으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 12가지 | 윤민숙 | 2018.06.04 | 2250 |
88 | 장수의 열쇠 '소식' 건강법. | 윤민숙 | 2017.02.16 | 2274 |
87 | 고태홍 박사의 건강비결 | 윤민숙 | 2018.01.24 | 2285 |
86 | 혀의건강과 세균 | 윤민숙 | 2017.12.09 | 2290 |
85 | 오이를 먹어야 하는 14가지 이유. | 윤민숙 | 2015.06.23 | 2312 |
84 | 몸속의 노폐물을 빼주는 음식 | 윤민숙 | 2016.04.13 | 2342 |
83 | 건강 식단(健康 食單) | 윤민숙 | 2016.04.29 | 2347 |
82 | 신발에서 발냄새를 안 나게 하는 법 | KIMSAN | 2016.05.05 | 2351 |